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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대학" (작:미타니 코키 연출:김낙형 출연:조재윤, 김승대 제작:연극열전, 적도 극장: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별점:★★★★☆) 공연을 보기 전에 남자배우 2명만 출연하고 검열관과 작가 얘기가 얼마나 웃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도 책상과 의자만 놓여 있는 무거운 사무실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 공연 많은 웃음을 준다. 웃음 코드와 이른바 갑과 을의 관계인 검열관과 피검열자의 심리를 잘 표현한 원작의 대본이 좋았다. 두 배우분의 연기도 좋았으나 조재윤 배우님의 발음만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