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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건달들" (연출:이지나 음악감독:김문정 출연:류수영, 김지우, 이율, 신영숙, 임춘길, 김태한, 이종문, 조유신, 장이주, 김용구, 심정완, 서민석 제작:CJ E＆M 극장:BBC씨어터 별점:★★★☆☆) 최근처럼 많은 뮤지컬 공연이 없던 시절 1995년도에 "아가씨와 건달들" 을 보았다. 그 때에는 김청 배우님이 출연한 걸로 기억이 난다. 도박과 내기로 살아가는 건달과 구세군 선교사인 착한 여자와의 러브스로리는 현재에도 재미를 준다. 14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음악과 앙상블의 군무도 볼만하다. 그러나, 요즘 대형 뮤지컬에 비해 연극적인 요소가 많고 얘기의 신선함이 없는 점이 아쉽다. 기대한 만큼의 공연을 보여 주었다. 그래도 아들레이드 역을 딱맞게 소화한 신영숙 배우님의 연기가 볼만해서 마음이 흡족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