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동토유케

이동길의 연극 2013. 10. 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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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토유케" (작:하타자와 세이코 연출:김광보 출연:우승현, 정연준, 정석우, 유성주, 강승민, 문경희 제작:극단 청우 극장:선돌극장 별점:★★★★☆) "그게 아닌데" 로 작년에 상을 휩쓸었던 극단 청우의 작품이다. 사형제도에 관한 얘기인데 피해자 가족이 사형수를 직접 사형집행을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역시 연극의 원천인 스토리가 좋았다. 일본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무거운 소재의 내용이지만 적절한 유머를 섞어 극에 집중하게 만든 김광보 연출님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배운분들도 안정적인 발성과 연기가 좋았다. 살인자가 왜 살인을 하게 되었는지와 사형수의 아내 얘기가 좀 더 첨가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공연시간도 짧은게 아쉽다. 아무튼 무거운 얘기 소재지만 뜬금없는 상황연출이 작품의 재미를 더해준 좋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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