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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메데아" (부제:어미와 여인의 두 마음 원작:유리피데스 각색, 연출:임형택 출연:윤가현, 구시연, 이경, 김사련, 이홍재, 정한솔 연주:김민정, 조연주, 김채현, 김여레, 윤경로 제작:극단 서울공장 극장:게릴라 극장 별점:★★★☆☆) 2013 게릴라극장 희랍극 페스티발 네번째 작품이자 "꽃상여" 의 극단 서울공장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이다. 희랍극에서 가장 잔인한 여인으로 등장하는 메데아의 얘기이다. 이번 공연은 메데아를 어미와 여인으로 표현한 캐릭터를 두 명의 인물을 등장시켜 소리와 이미지로 구성하였다. 서사적으로 나타내지 않고 움직임과 소리로 연출한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게릴라 극장에서 이렇게 조명을 많이 사용한건 처음봤다. 조명과 구음과 악기의 소리 조합이 아름다운 미장센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