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푸르른 날에

이동길의 연극 2012. 5. 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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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날에" (부제:오월의 꽃바람 다하도록 죽지 않은 사랑…… 여산:김학선 현재의정혜:정재은 오진호:정승길 일정:이영석 이상무:장성익 오민호:이명행 과거의정혜:조윤미 윤기준:조영규 오운화:최광희 작:정경진 각색,연출:고선웅) 사람의 선입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잘못될 수 있을까? 작년에 이 공연이 그랬다. 광주민주화항쟁이 얘기 소재로 나온다고 해서 선택하지 않았던 작품... 그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공연을 보고 알았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고선웅 연출님의 스타일로 잘 풀어 내었다. 무대는 2층과 1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현재와 과거의 시간대를 인물도 과거와 현재 2명의 연기자로 나눠서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중앙무대의 적절한 움직임으로 극의 효과도 더욱 높였다. Pink Floyd의 Another Brick In The Wall을 음악으로 쓴 장면도 좋았다. 송착식의 "푸르른날" 음악이 나올때는 여기저기서 박수가 터져 나온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모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원래 같은공연 2번 안보지만 이 공연은 재관람의 욕구를 부추기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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