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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데 뭐하러 왔어, 다 똑같지 뭐" (작,연출:최재성 무대디자인:양병환 조명디자인:홍문화 그래픽디자인:이후성 출연:조부현, 김혁민, 민신혜, 조진호, 홍명환, 고건영 제작:극단 이야기가 극장: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별점:★★☆☆☆) 담양, 작은 마을의 어느 집 마당. 텅 빈 집 마당에 가족들이 하나, 둘 모인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의 임종이 가까워졌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연락이 뜸하던 그들이 바쁜 사정 속에서 모여 텅 빈 집을 채운다. 아버지의 시간과 가족들의 시간이 교차하면서 갈등한다. 아버지의 호흡은 점점 거칠어지고, 한때는 고향이었던 그곳에서 이들은 다시 이별을 준비한다.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여덟 번째 작품이다. 2021년도에 "후성이네" 를 봤었던 극단 이야기가 공연이다. 죽음 직전 까지 갔던 아버지가 왜 갑자기 건강해진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