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터미널

이동길의 연극 2015. 12. 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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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작:창작집단 독 연출:전인철 출연:김태훈, 박기덕, 김태근, 서정연, 김주완, 안혜경, 정재은, 구도균 제작:맨씨어터, 컴퍼니그리다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별점:★★★★☆) 출발과 끝의 공간 터미널에서 벌어지는 아홉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공연이다. 한예종 극작과 출신의 아홉 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창작집단 독의 작품이다. 2013년도에 공연되었으나 극장이 멀어서 못 본 작품인데 이번에 대학로 무대에 올려졌다. 그것도 애정하는 극단 맨씨어터에서 공연하니 놓칠 수가 없다. 세번째 관람으로 "소"-천정완作, "펭귄"-조정일作, "Love so sweet"-김태형作, "가족여행"-조인숙 이렇게 네개의 에피소드를 보아서 아홉개의 얘기를 모두 관람하게 되었다. 역시 일상의 얘기가 소재이지만 탄탄하게 구성한 스토리가 너무 좋았고 거기다 맨씨어터 배우님들의 좋은 연기 때문에 자리가 5열 임에도 불구하고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보았다. 오늘은 김태훈 배우님, 구도균 배우님의 연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