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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 품바" (원작:김시라 각색, 연출:임창빈 고수:안연주 출연:이재은 제작:극단 가가의회 극장:상상아트홀 블루관 별점:★★★★☆) 너무 많이 알려진 작품이나 본 적이 없는 공연이었다. 그러나, 20대 품바로 이재은 배우님 출연 소식을 접하고 보게 되었다. 잘 알다시피 품바는 장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동냥하는 사람을 말한다.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의 품바 전통 가문의 얘기이다. 각설이 타령을 부르며 관객과 같이 호흡하는 공연이다. 후반부에 조금 지루하였으나 전작 "첼로의 여자" 에 이어 2시간 가까운 공연을 혼자 이끌어 가는 이재은 배우님의 연기와 노래는 좋았다. 맨 앞자리여서 직접 얘기도 해주고 포옹도 해 주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