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멸망의 로맨스

이동길의 연극 2024. 12. 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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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의 로맨스" (작:이보람 연출:윤성호 드라마터그:신윤아 무대:송지인 조명:노명준 음향:임서진 의상:김미나 분장,소품:장경숙 움직임:이재영 그래픽디자인:정김소리 사진영상:유니온 출연:이윤재, 박옥출, 이세영, 신윤지, 김진복, 신강수 주최:보편적극단, 성북문화재단 극장:미아리고개예술극장 별점:★★★★★) 남자와 여자의 시간대(대략 2090년)빙하기의 끄트머리. 모든 것이 얼어붙었고 생명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아포칼립스 세계, 홍이와 종아의 시간대(대략 2040년)지구 대부분의 땅이 물에 잠기기 시작한다. 인류의 대이동과 집단 자살 등 종말을 목전에 두고 혼란스러운 시기, 아버지와 밀크의 시간대(대략 2030년)해수면 상승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지각변동으로 인해 지구 곳곳의 땅이 지진 등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과학계와 정치계가 지구 멸망 날짜를 받았다.
   2022년도에 "옥상 위 카우보이" 를 봤었던 보편적극단 공연이다.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재밌게 봤다. 세 가지 에피소드가 연결되는 후반부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밀크 역의 신강수 배우님! 너무나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전작 "추락 Ⅱ" 의 애정하는 이세영 배우님! 도앵 선배 어디갔어!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옥상 위 카우보이","기억의 자리" 를 봤었던 '보편적극단' 을 이제는 믿고보는 극단 이라고 부르며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