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피리
"가상피리" (작,연출:윤혜주 작곡:W.A.모차르트 편곡,Folge dem Rath der Mutter 작곡:조인우 무대디자인:박종문 의상디자인:윤혜민 조명디자인:홍해현 음향디자인:이상현 소품디자인:박새연 출연:임건혁, 김신실, 안윤진, 임진혁, 최원진, 이주연 주관:윤혜주 주최: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극장:국립극장 하늘극장 별점:★★★★☆) 차세대 열전 2022!(연극) 두 번째 작품이다. 2040년대 초반, 공연장. 공연 오프닝 일주일 전. 이미 대면 예술은 쇠퇴하였고 많은 사람의 우려 속에서 주인공 인간 남성 민호는 연출가로서, AI 조연출 미나를 통해 첫 가상 오페라 <마술 피리>를 준비 중인데... 차세대 열전이 이런 퀄리티를 보여 주다니... 윤혜주 연출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봐야 하겠다. 공연 초반 3분 안에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 잡아야 한다는 니나가와 유키오 연출의 말처럼 연극이 시작 되자마자 조명, 음향, 포그로 강한 인상을 준다. 이런거 좋아함... 내가 유일하게 도전 못 한 예술쟝르인 오페라와 요즘 연극에서 자주 등장하는 AI 소재로 만든 공연이다, 사실 내용적인 부분에서 약간 아쉬움이 있지만 오페라 아리아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프리메이슨 이나 엔트로피에 대해 알고 가면 극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 역시 밤의 여왕 아리아가 나올 때 관객 반응이 제일 좋았다. 이 장면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개인적으로는 오늘 들었던 아리아 중에서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ach ich fühl's"(아, 난 느껴요-파미나의 아리아) 가 제일 마음에 든다. 공연의 마지막 대사로 마무리 해 본다. Mina invocar!